#1
지난 금토일요일에 마영전 접속만 하면 10분마다 캐쉬템 쏘는 이벤트가 있어서 불굴의 의지로 금토 양일간 12시간 게임함'_' 일요일은 지쳐서 못 했지만 아... 그래도 지옥같은 이틀이었음. 그래도 무기한 바디페인팅인가 뭔가 필요도 없는 걸 줘가지고 서버 시스템 메세지로 내 닉네임 띄워본 건 자랑^_^ 근데 12시간 게임하면 뭐하나 32레벨 6%에서 33레벨 99%까지밖에 못 올림. 흐규 34까지 경험치 4600정도 남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끄고 아직까지 접속 안 하고 있음. 사진은 금요일에 렙업하다 쉴 겸(...) 하얀 폭군 레이드 솔플로 돌았는데, 너 보기와는 달리 jot밥이었구나 힘내 임마. 맵에 나 혼자밖에 없는데 자꾸 엉뚱한 데로 널러다니길래 쪼르르 가서 마법 몇 대 쏘니까 주금. 근데 난 놀 치프틴 류의 보스가 솔플이 앙대... 붉은 폐허도 아직 못 깸ㅋㅋㅋ 맨날 잘 쳐잡다가 피 얼마 안 남아서 망치 360도로 돌리면 으으으...으앙하고 주금. 내가 괜히 발컨이 아니라면서요 흑흑.
#2
어쩌다 심즈3 스샷을 봤는데 갑자기 엄청 하고 싶어졌다. 근데 우리 집 데스크탑에서 돌아갈까 확신이 들지 않아 며칠 째 하고싶다는 생각만 하고 앉아있음. 사양 문제 말고도 뭐 이것저것 다운 받아야 하는게 많아보여서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_ㅜ 또 다른 게임에 손 대면 안 그래도 망한 여름방학이 po패망wer 할까봐 두렵기도 하고여. 이런저런 이유로 당장 하게될 것 같진 않으나 언젠가 꼭 해봐야지!
#3
내일엔 주말에 사온 동생 수영복 교환하러 가야된다. 이노무 시키가 원래 있던 멀쩡한 수영복을 어디다 팔아버리고 왔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주말에 사러 다녀왔더니만 작ㅋ음ㅋ 동생이 좀 통통하긴 하지만 상의가 정말 말도 안되게 작아섴ㅋㅋ 입혀보다 엄마랑 나랑 빵 터졌음ㅋㅋㅋ 이건 한두 사이즈 큰 걸로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동생 데려가서 입혀보고 바꾸든지 환불을 받든지 해야겠다. 동생이랑 둘이 외출하는 것도 간만이라 간 김에 맛있는 것도 사먹이고 그래야...하는데 동생과 나의 어처구니 없는 수영복 핏을 생각해보니 닥치고 집에 와서 풀이나 씹어야겠다. 야호 돈 굳었네 엉엉...
#4
다음 주까지는 SA를 좀 쉬면서 빨래나 청춘 18대 1을 볼까, 아니면 이번 주에 SA를 한 번 보고 쉬다가 8월 말에 렌트랑 피맛골을 볼까 따위의 전혀 생산성 없는 고민은 하루종일 하고 있다. 빨래는 작년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대학로 가기 귀찮아서 지금까지 미루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보고싶은 작품이고 나머지도 다 보고싶은데 다는 안 된다는걸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알자나여^_ㅜ 그래도 요즘엔 적절한 수위로 달려서 이 정도지 작년 여름만 생각하면... 어휴 그땐 난 레얼 미친년이었음. 그리고 올 겨울도 미친년이 될 예정이라면서요(...)
#5
그저께 미샤 세일이 끝나간다길래 허겁지겁 마스카라랑 아이섀도 질렀는데 도리랑 철새가 미샤 모델된다는 소리를 듣고 소름이 돋았음. 안 그래도 에이네이션 음성듣고 열불이 난 상태에서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갑자기 잘 쓰지도 않는 색조화장품 샀더니 이런 봉변이! 어차피 화장이랑 거리가 먼 나님은 미샤와의 연이 깊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동안 마스카라 잘 썼어요 안녕 주문한거 받기만 하면 회원탈퇴해야징. 미샤 마케팅팀은 눈과 귀가 없나봐요 업종은 다르지만 동서식품을 본 받도록^_^;
#6
성균관을 아직도 다 못 보고 리플리는 애초에 시작도 안 한 내가 보스를 지켜라와 여인의 향기 5화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재중오빠 드라마는 꼭 대박나고 준수오빠 까메오도 반응이 폭풍같기를 바랍니닿ㅎㅎㅎㅎ 몇 달전에 간만에 티비나온데서 봤더니 뉴스에 나와서 앉아있는 모습이 생생한데, 이젠 세 멤버가 공중파 삼사 드라마를 하나씩 꿰차고 있으니(준수오빠는 까메오지만) 그저 꿈만 같고 그렇다. 앞으로 더 잘 될거야 힘냅시다 김박김 아자아자! 이제 음악 프로그램도 머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여향 오스트 죽이던데 한 번 질러보세요 인기가요 제작진 여러분^_^
#7
야호 럭키 세븐 행운이 오겠네요! 이 시간이면 나는 항상 내일 점심은 뭐 먹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고민은 늘 즐거웠으나 요새는 신경쓰이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 아 주부의 고뇌란 이런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오전에 나가서 오후 5시에 들어오시던 할머니가 언젠가부터 나와 점심을 같이 드시는게 문제. 말은 항상 너 먹는거 한 숟갈만 먹겠다 난 아무거나 잘 먹는다 하시지만, 할머니 제가 할머니와 21년을 살았지만 할머니는 '아무거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분이신데여^_ㅜ 김치찌개 된장찌개 안 드시고 육류 사절에 서양 음식을 비롯한 처음 보는 음식은 무조건 NO인 할머니가 어떻게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저에게 그러실 수가 있나여...! 오늘은 사다놓은 인스턴트 메일국수를 나에게 들고오셔서 이거 냉면 아니냐며 좀 끓여보라고 하시길래 할머니 이거 메밀국수임 할머니 메밀 안 드시자나여 했으나 할머니가 나 아무거나 잘 먹는다곻ㅎㅎㅎㅎ 하셔섷ㅎㅎ 2인분 끓였는데 레얼 한 젓가락 드시더니 뚱한 표정으로 난 이거면 됐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 다 먹어랗ㅎㅎㅎㅎㅎㅎㅎㅎ 한 두번이면 말을 안 햏ㅎㅎㅎㅎ 티는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오늘 나 사실 매우 화났음ㅎㅎㅎㅎㅎ 할머니 저한테 왜 그러세옇ㅎㅎㅎㅎ 아 내일은 부디 할머니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에게 점심메뉴신의 축복이 있기를^_ㅜ 아 레얼 넋두리하니까 속이 다 씌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