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01 맑음



#1
오늘은 하루종일 잠만 잤다. 1시쯤에 일어나서 느즈막히 아점 먹고 3시 쯤에 다시 자기 시작해서 7시에 일어남(...) 근래 못 잔 잠을 몰아서 채울 셈인지 요새 아주 시간만 났다 하면 가열차게 자고 있음. 일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금도 졸려... 지금 자면 분명 12시나 1시쯤 되면 일어나가지고 날밤 새고 폐인처럼 1교시 들으러 가야겠지. 내일 토론 수업 준비 마저 하고 금요일날 시험보는 거 몇 자 보다가 자야지. 흐으... 그러고보니 내일 미적 레포트 내는 날이구나. 그래도 이제 미친듯한 과제 크리도 2주 남았다. 2주만 참자^_T



#2
벌써 12월. 시간 참 빠르네...



#3
어제는 영화 김종욱 찾기를 보고 왔음. 영화 재미있더라. 초반에 한기준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열게되는 계기가 좀 읭스럽긴 했는데ㅋㅋㅋ 그것 말고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 제일 기억나는 건 인도에서 김종욱과 서지우의 키스씬. 헐퀴 살 떨리게 달달하구만@.@ 공유 만세!!! 그리고 여행사 직원 김무열앀ㅋㅋㅋㅋ 뭐여 왜 이렇게 착해보옄ㅋㅋ 김무열씨 말고도 뮤지컬 배우들 깨알같이 등장하시던데. 기억나는 건 김무열씨랑 산장 주인 오만석씨, 진짜 김종욱 엄기준씨. 엄기준씨는 긴가민가하다. 실루엣만 나와서ㅋㅋㅋ 아, 정성화씨도 일본 가이드로. 아직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보지는 않았는데, 넘버 몇 개 듣고 갔더니 익숙한 대사가 꽤 많았다. 영화 보여주신 분은 최근에 뮤지컬을 보고 오셨는데 뭐 대사는 물론이고 웃음 포인트도 똑같은 부분도 많다고. 그래서 남들 웃을 때 좀 덜 웃기긴 하지만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는 평을 하셨음. 조만간 뮤지컬도 보러 가야하는데, 왜 이렇게 김종욱은 혼자 가기가 망설여지는걸까(ㄱ-)...



#4
그리고 영화에 폭풍 등장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영화에서 서지우 직업이 무대감독이라서 그런지 중후반에 엄청 나오더라. 둘 다 CJ 인가...



#5
JYJ 오빠들은 콘서트 또 안 하나요. 사실 28일에 밥 쳐먹다 늦어서 엠티까지 못 보고^^;;; 공연 시작 20분 전까지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쳐묵쳐묵. 난 아무리 정시에 시작한다고 해도 10분쯤은 늦을 줄 알았는데, 7시 5분쯤 주경기장 앞에서 입구를 찾아 걷고 있는데 씐나게 들려오는 엠티. 뭐여 오빠들의 시간 관념을 의심해서 미안하구만. 그치만 지금까지 당한 게 있어섴ㅋㅋ 마지막에 엠티 리믹스 할 때 쯤에서야 아 콘서트를 슬슬 즐겨볼까 이러고 앉았는데 끝ㅋ남ㅋ 이틀짜리 콘서트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난 앵콜을 할 줄로만 알았고. 근데 그런 건 없을 뿌니었고^^;;; 아 매정한 남자들. 다음엔 늦지 않을게여...



#6
금요일에 첫 기말고사를 치는 기념으로 공연을 하나 땡기고 싶은데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 대학로까지 갔다가 집에 오기가 좀 귀찮아서(...) 빌리나 스팸, 강남 김종욱, 지킬 중에 하나를 보려고 했더니 지킬은 아예 금요일 공연이 예매사이트에 없고(!?) 강남 김종욱은 매진. 스팸은 캐스팅이 촘. 개인적으로 두 번 보게 될 것 같지는 않는지라 이왕에면 신영숙씨 보고 싶어서. 빌리는 우응 자리가 영... 나으 욕심이 너무 과한건가^^;;;; 우응 빌리를 보든지 그냥 대학로로 가든지 금요일 오전까지 가열차게 고민해야겠군.



#7
요 럭키 쎄븐! 그리운 쓰릴미. 그래도 요새는 정상 생활은 가능함. 휘몰아치는 과제 덕에 앓이가 한풀 꺾였다. 이제 슬슬 10 쓰릴미 배우분들 차기작 보러 다니면서 앓이의 끝을 봐야할 둡. 김재범씨는 벌써 스팸 다음 작품도 정해진 것 같고... 조강현씨는 열심히 김종욱 찾고 있고, 최수형씨는 삼총사 곧 올라올거고ㅇㅇ... 삼총사는 별 관심 없었는데 어쩌다 영상을 봤는데 호라 로얄 끌리고 있다. 12월 중에 보러 갈 수 있으면 가야지. 12월에 볼 거 많아서 참 조쿠나...라고 말하지만 내 통장을 보고는 울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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