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100607 맑음
시안나
2010. 6. 7. 22:12
지금 정신이 없어서 문단 나누기 띄어쓰기 문법 그런거 모ㅋ름ㅋ 그냥 빨리 쓰고 싶을 뿐.
티켓따위 없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갔다.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을 보기 위해! 원래 오늘 전공수업이 6시까지 있는 날이라, 여차하면 몰래 수업 쨀 결심까지 했는데(...) 오늘 진짜 시아준수님을 보고 오라는 신의 계시인지 갑자기 교수님께 일이 생겨서 4시도 안 되어서 수업이 끝났다. 올레!!!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알라신님 시아준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쪽쪽쪽 월요일이라 오늘 진짜 조온나 초췌했는데 그래도 내 가수의 위신을 세워준다고 학교 화장실에서 열심히 화장을 하고 4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했다. 근데 정말 동대문에서부터 종로 2가까지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버스 안에서 똥줄타서 죽을 뻔 했다. 엉덩이 들썩거리고 입술 물어뜯고 난리도 아니었음둥. 다행히 5시 30분쯤에 도착해서, 일행분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 좀 하다가 레드카펫이 펼쳐진 대극장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벌써 볼만한 자리는 여자들(...)로 꽉 차있었고, 나는 그냥 포토월 정면 쪽에서 좀 뒤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봤다. 같은 남우신인상 후보에 오른 에녹씨를 보았고 홍록기씨도 지나갔다. 범석파파와 신영숙님도 보았다. 아, 서범석씨가 오늘 레드카펫에서 첫 NG를 내셨다. 앞에서 다른 배우 인터뷰하고 있는데 그 앞을 그냥 지ㅋ나ㅋ감ㅋ... 하. 서범석씨가 애가 둘인 아버지지만 오늘 정말 멋져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애아버지... 중간에 창작뮤지컬팀이 멋지게 퍼포를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익숙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끼야양아아아ㅑㅏㅇ미ㅑ악 oh oh 시아준수 oh oh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시아준수 오오라라 풍겨왔다. 분명 얼핏 보기엔 쿨내나게 멋있게 남자답게 걸어들어오는데 표정이 귀요미... 걷는 모양이 귀요미... 바로 이거시 시아준수 포스다. 근데 시아준수 오빠 온 건 좋은데 인터뷰하고 있던 창작뮤지컬팀 그냥 묻힘. 인터뷰 중간에 짤리고 그냥 들어감. 내가 얼굴이 좀 화끈거리고 미안하고 무안하고 그랬당. 준수오빠 타이밍 좀 잘 맞춰 들어오지... 이건 준수오빠 잘못이 아니라 거기 있던 팬들 잘못이지만. 아 진짜 그 분들 어쩌면 좋아(...) 기자들 카메라와 팬들 대포와 캠, 그리고 온갖 일반인들 머리통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는 준수오빠 얼굴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이렇게 가까이서 얼굴 보는 게 얼마만이지? 2006년 라이징썬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하...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다운 시아준수님. 역시 실제로 보면 준수오빠는 화면보다 훨씬 남자다운 것 같다. 요새 몸도 좀 키우고 새까매진 준수오빠는 한층 더 남자다워졌시요. 그 와중에 동글동글한 이목구비는 그대로. 하... 살아 움직이는 시아준수를 보게 되다니. 사실 준수오빠만 인터뷰를 안 하기도 했고. 그래도 뭐 한 마디정도는 했던 것 같은데, 정면(내 쪽) 보고 살짝 웃는 거 본 이후로 다른 건 생각따위 나지 않았다. 그냥 웃는 모습만 보였어. 시아준수 얼굴만 10배 줌해서 보였다ㅠ.ㅠ 오늘은 진짜 나에게 행운과 같은 날이었다. 근데 일행과 함께 부디 오늘은 꼬랑지 머리를 해결을 보고 왔으면 좋겠다 빌었지만 여지없이 꼬랑지머리를 우리에게 선사해준 시아준수 오빠. 그래도 오늘 잘 생겼으니까 나는 다 포용할 수 있당. 아자아자 준수오빠 오늘은 행복하게 웃읍시다! 내일도, 모레도 시아준수 가는 길엔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 사랑해 오빠!!!
준수오빠 나온 이후로는 사실 정신줄이 좀 날라가서 제대로 뭘 본 기억이 없음(...) 그나마 기억나는 건 몬테크리스토 전동석씨와 차지연씨 본 거. 그리고 사회자가 레드카펫을 마친다고 해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탔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사회자가 행사 끝낸 이후에 정선아씨가 온 것 같았다. 아... 준수오빠만큼 보고 싶었는데. 내심 준수오빠랑 같이 레드카펫 오르길 기대했는데 왜 끝나고 혼자 오신건지. 좀 아쉬웠다ㅠ.ㅠ 그리고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준수오빠의 신인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 윤형렬씨가 시상했다고^.^ 동시에 축하무대 선 것도 들었고. 솔직히 바로 어제까지 돔콘이었고 계속 음반 프로모 스케쥴이 있어서 축하무대를 준수오빠가 할 줄은 몰랐는데, 오늘 내 운명까지 불렀다니. 오늘은 진정 시아준수를 위한 날인가. 그리고 이어서 인기상 수상까지! 준수오빠 진짜 축하해요.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겠돠. 아자아자 화이팅!
아, 그리고 준수오빠 레드카펫 지나가고 나니까 아... 내가 진짜 막 시아준수 나올 때 나 밀치고 그런 것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진짜 매너없게 시아준수 딱 끝나자마자 바로 짐싸서 가는 여자들. 특히 교복 니네들. 아 진짜 교복입고 우리 준수가 어쩌고, 씨발 씨발 거리는 거 거슬렸는데 거기다가 지 볼거 끝났다고 쌩하니 가버림ㅋ 앞에 배우들 인사하고 있는데ㅋ.ㅋ 쪽팔린 줄 알아야지??? 내가 진짜 성스럽고 고귀한 오늘 같은 날에 싫은 소리는 입 밖으로도 꺼내기 싫었는데 얘들 때문에 진짜! 내가 일행이랑 같이 계속 욕할 때마다 눈치주고 일부러 노네들 쪽 쳐다봤는데 나의 소심한 표현따위 알아먹지 못한거니? 노네들 제발 그러고 다니지 좀 말라며... 왜 잘난 시아준수 면상에 너님들이 똥칠하고 다니냐고ㅋ...
빨리 방송 영상 인터넷에 뜨기를... 우리 집은 쿡 달았는데 엠넷, 케이엠, 큐티비 셋 다 안 나온다. 빌어먹을 쿡 같으니라고?
결론은 시아준수 킹왕짱 사랑해요 우주 끝까지 흥해라 아자아자 화이팅!
티켓따위 없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갔다.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을 보기 위해! 원래 오늘 전공수업이 6시까지 있는 날이라, 여차하면 몰래 수업 쨀 결심까지 했는데(...) 오늘 진짜 시아준수님을 보고 오라는 신의 계시인지 갑자기 교수님께 일이 생겨서 4시도 안 되어서 수업이 끝났다. 올레!!!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알라신님 시아준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쪽쪽쪽 월요일이라 오늘 진짜 조온나 초췌했는데 그래도 내 가수의 위신을 세워준다고 학교 화장실에서 열심히 화장을 하고 4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했다. 근데 정말 동대문에서부터 종로 2가까지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버스 안에서 똥줄타서 죽을 뻔 했다. 엉덩이 들썩거리고 입술 물어뜯고 난리도 아니었음둥. 다행히 5시 30분쯤에 도착해서, 일행분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 좀 하다가 레드카펫이 펼쳐진 대극장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벌써 볼만한 자리는 여자들(...)로 꽉 차있었고, 나는 그냥 포토월 정면 쪽에서 좀 뒤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봤다. 같은 남우신인상 후보에 오른 에녹씨를 보았고 홍록기씨도 지나갔다. 범석파파와 신영숙님도 보았다. 아, 서범석씨가 오늘 레드카펫에서 첫 NG를 내셨다. 앞에서 다른 배우 인터뷰하고 있는데 그 앞을 그냥 지ㅋ나ㅋ감ㅋ... 하. 서범석씨가 애가 둘인 아버지지만 오늘 정말 멋져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애아버지... 중간에 창작뮤지컬팀이 멋지게 퍼포를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익숙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끼야양아아아ㅑㅏㅇ미ㅑ악 oh oh 시아준수 oh oh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시아준수 오오라라 풍겨왔다. 분명 얼핏 보기엔 쿨내나게 멋있게 남자답게 걸어들어오는데 표정이 귀요미... 걷는 모양이 귀요미... 바로 이거시 시아준수 포스다. 근데 시아준수 오빠 온 건 좋은데 인터뷰하고 있던 창작뮤지컬팀 그냥 묻힘. 인터뷰 중간에 짤리고 그냥 들어감. 내가 얼굴이 좀 화끈거리고 미안하고 무안하고 그랬당. 준수오빠 타이밍 좀 잘 맞춰 들어오지... 이건 준수오빠 잘못이 아니라 거기 있던 팬들 잘못이지만. 아 진짜 그 분들 어쩌면 좋아(...) 기자들 카메라와 팬들 대포와 캠, 그리고 온갖 일반인들 머리통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는 준수오빠 얼굴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이렇게 가까이서 얼굴 보는 게 얼마만이지? 2006년 라이징썬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하...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다운 시아준수님. 역시 실제로 보면 준수오빠는 화면보다 훨씬 남자다운 것 같다. 요새 몸도 좀 키우고 새까매진 준수오빠는 한층 더 남자다워졌시요. 그 와중에 동글동글한 이목구비는 그대로. 하... 살아 움직이는 시아준수를 보게 되다니. 사실 준수오빠만 인터뷰를 안 하기도 했고. 그래도 뭐 한 마디정도는 했던 것 같은데, 정면(내 쪽) 보고 살짝 웃는 거 본 이후로 다른 건 생각따위 나지 않았다. 그냥 웃는 모습만 보였어. 시아준수 얼굴만 10배 줌해서 보였다ㅠ.ㅠ 오늘은 진짜 나에게 행운과 같은 날이었다. 근데 일행과 함께 부디 오늘은 꼬랑지 머리를 해결을 보고 왔으면 좋겠다 빌었지만 여지없이 꼬랑지머리를 우리에게 선사해준 시아준수 오빠. 그래도 오늘 잘 생겼으니까 나는 다 포용할 수 있당. 아자아자 준수오빠 오늘은 행복하게 웃읍시다! 내일도, 모레도 시아준수 가는 길엔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 사랑해 오빠!!!
준수오빠 나온 이후로는 사실 정신줄이 좀 날라가서 제대로 뭘 본 기억이 없음(...) 그나마 기억나는 건 몬테크리스토 전동석씨와 차지연씨 본 거. 그리고 사회자가 레드카펫을 마친다고 해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탔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사회자가 행사 끝낸 이후에 정선아씨가 온 것 같았다. 아... 준수오빠만큼 보고 싶었는데. 내심 준수오빠랑 같이 레드카펫 오르길 기대했는데 왜 끝나고 혼자 오신건지. 좀 아쉬웠다ㅠ.ㅠ 그리고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준수오빠의 신인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 윤형렬씨가 시상했다고^.^ 동시에 축하무대 선 것도 들었고. 솔직히 바로 어제까지 돔콘이었고 계속 음반 프로모 스케쥴이 있어서 축하무대를 준수오빠가 할 줄은 몰랐는데, 오늘 내 운명까지 불렀다니. 오늘은 진정 시아준수를 위한 날인가. 그리고 이어서 인기상 수상까지! 준수오빠 진짜 축하해요.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겠돠. 아자아자 화이팅!
아, 그리고 준수오빠 레드카펫 지나가고 나니까 아... 내가 진짜 막 시아준수 나올 때 나 밀치고 그런 것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진짜 매너없게 시아준수 딱 끝나자마자 바로 짐싸서 가는 여자들. 특히 교복 니네들. 아 진짜 교복입고 우리 준수가 어쩌고, 씨발 씨발 거리는 거 거슬렸는데 거기다가 지 볼거 끝났다고 쌩하니 가버림ㅋ 앞에 배우들 인사하고 있는데ㅋ.ㅋ 쪽팔린 줄 알아야지??? 내가 진짜 성스럽고 고귀한 오늘 같은 날에 싫은 소리는 입 밖으로도 꺼내기 싫었는데 얘들 때문에 진짜! 내가 일행이랑 같이 계속 욕할 때마다 눈치주고 일부러 노네들 쪽 쳐다봤는데 나의 소심한 표현따위 알아먹지 못한거니? 노네들 제발 그러고 다니지 좀 말라며... 왜 잘난 시아준수 면상에 너님들이 똥칠하고 다니냐고ㅋ...
빨리 방송 영상 인터넷에 뜨기를... 우리 집은 쿡 달았는데 엠넷, 케이엠, 큐티비 셋 다 안 나온다. 빌어먹을 쿡 같으니라고?
결론은 시아준수 킹왕짱 사랑해요 우주 끝까지 흥해라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