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120103 눈옴
시안나
2012. 1. 3. 21:05
짤은 런던의 차가운 소시오패스 셜록샊ㅣ도 파티를 즐기는 따수운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혼자 저러고 있는 마이크로프트형^_ㅜ
#1
드디어 셜록 시즌2가 시작되었도다! 이걸 지금 당장 봐야하나 시즌 다 끝나면 봐야하나 그것도 아니면 참고 참았다가 올 연말에 봐야하나 존나 고민을 했으나 숱한 고민이 무색하게 자막 나오자마자 그냥 닥치고 곰플레이어를 실행시킨 나년. 셜록 앞에 참을성따윈 존재할 수 없다. 어제 밤에 방에서 혼자 오도방정을 떨며 봤음. 일단 셜록 특유의 색감과 영상미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웬지 시즌1 화면이 좀 더 매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화면 구성이 재미있긴한데 약간 작위적인 느낌도 들고, 워낙 지난 시즌의 첫인상이 강해서인지 뭔가 더 아름답고 신선한 무언가가 아니면 더 이상 흥분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새로운 등장인물인 아이린 언니는 완전 매력 터짐. 셜록이 암호 풀었을 때 아이린 폭풍 몰입해서 셜록 저 개갞기를 봤나 모니터로 주먹 날림. 몰리 능욕할 때는 현실 비명지름 눈치라곤 쥐뿔도 없는 버진 소시오패스 샊ㅣ... 언젠가 몰리가 셜록 뒤통수를 후려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이크로프트 분량 늘어난 건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레레 경감님은 가뜩이나 없는 비중이 더 줄어들어서 잠시 눈물을 닦았다. 다음 에피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불쌍한 경감님 흑
#2
모차르트 오페라 락 음반 도착. 음원으로 이미 받아서 살까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서랍에 굴러다니던 문화상품권 2만원 버프를 받아 시원하게 질렀다. 근데 라이센스가 아니라 수입반이라 그런지 가사집을 봐도 알 수 없는 프랑스어의 향연...! 아직 DVD 영상을 안 봤는데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 할거 시간들여 볼 필요가 있을까 이러고있다. 흑 나도 타디스가 모든 언어를 한국으로 번역해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이왕 산 거 내일 오디오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놓고 청소냐 해야지^0^
#3
어제 1월 2일자로 토익학원이 개강했다. 꼴에 부지런 떨어보겠다고 9시 수업을 신청해서 아주 죽을 맛! 학기 중에도 5일 중에 3일은 9시 넘어서 일어났는데 어제 오늘 계속 7시 반에 일어난 게 자랑. 앞으로 며칠이나 갈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번 방학 목표는 학원 안 빠지고 열심히 숙제해서 다니기! 그나저나 얼른 900점 만들어야 하는데 수능치고 제대로 영어를 본 적이 없어서 단어고 문법이고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문제^_ㅜ PART5 어휘문제 다 틀리고 앉아있음 엄마 제 문제집이 온통 별천지에요! 이래갖곤 레얼 700점도 안 나올 기세. 얼른 단어집 사다 외우고 문법서 들여다 봐야겠다. 토익 스피킹도 공부해야하는데 갈 길이 멀구나...!
#4
해가 바뀐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벌써 스물두살이란 것도. 언제 이렇게 나이먹었나 싶다. 벌써 내가 3학년이 되었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신입생 때 3학년 선배들은 참 멀리 있는 존재들이었고 웬지 엄청 관련 지식이 많을 것만 같았건만...은 무슨 지금 내 머릿속은 신입생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게 함정! 과제전 때 보니까 심지어 신입생들이 나보다 모델링 잘 함ㅋ 이제 정말 취업 준비하고 토익이니 자격증이니 전투적인 학교 생활을 해야할 때인 것 같지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버는 나라니... 나조차도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싶기도 하지만 으어 여즉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엉엉 이런 딸년이라 미안합니다 우리 엄마아빠^_ㅠ
#5
12월 초에 쓰릴미 자체 첫공찍고 예매해둔 12월 표 다 떨궈버리고 이제 1월 5일 표가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갈까말까 고민이다. 한 번쯤은 더 보고싶다가도 지난 번에 무려 쓰릴미를 보면서 지루함에 몸부림쳤던 기억을 떠올리니 바로 의욕 상실이요. 밤에 춥기도 하고 평일 쓰릴미 보면 집에 오기도 힘들고 하여튼 가지가지 이유들이 머리 속에서 섞이며 간다 vs 안간다 갈팡질팡 중이다. 하지만 이미 안간다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와중에 대구에 모오락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게 함정!^^ 그나저나 엘리자벳도 예매해야 하는데 원하는 조합 찾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유난히 가격이 마더리스하게 다가와서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안 그래도 센 가격에 없느니만 못 한 5% 할인에 구매욕이 뚝뚝 떨어짐. 준수오빠 나에게 힘을 줘요...! 똑같은 대극장이건만 엘리자벳 가격보다가 모오락 가격보면 이렇게 저렴해도 되는건가 걱정이 될 지경이다...
#6
요새 라면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방학하고 나서 레얼 하루 두 끼 먹는데 한 끼는 꼭 라면 아니면 스파게티 아니면 떡볶이... 내가 워낙 탄수화물을 사랑하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흑. 점점 불어나는 나의 살들이 빼도박도 못하게 몸소 산 증인이 되어 그만 좀 쳐먹으라고 아우성치고 있다^_ㅜ 요새 엄마다리 하면 이전에 없었던 살의 접힘들이 소름돋도록 생생하게 느껴진다! 대학 들어와서 밥 시간 오락가락하고 인스턴트 많이 먹다 보니까 야금야금 몇 키로가 불었는지 모르겠다. 늘 살 빼야지 빼야지 하지만 게으르기 위하여 태어난것만 같은 나에게 다이어트가 웬 말이요. 하지만 나도 초등학교 때ㅋㅋㅋ 패기넘치게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과거가 있건만 그 땐 너무 어려서 탄수화물의 참맛을 몰랐던 게 틀림없어...
#7
럭키 세븐 행운이 오겠군요. 자기 전에 학원 숙제하고 셜록 한 번 더 보고 자야지!
드디어 셜록 시즌2가 시작되었도다! 이걸 지금 당장 봐야하나 시즌 다 끝나면 봐야하나 그것도 아니면 참고 참았다가 올 연말에 봐야하나 존나 고민을 했으나 숱한 고민이 무색하게 자막 나오자마자 그냥 닥치고 곰플레이어를 실행시킨 나년. 셜록 앞에 참을성따윈 존재할 수 없다. 어제 밤에 방에서 혼자 오도방정을 떨며 봤음. 일단 셜록 특유의 색감과 영상미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웬지 시즌1 화면이 좀 더 매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화면 구성이 재미있긴한데 약간 작위적인 느낌도 들고, 워낙 지난 시즌의 첫인상이 강해서인지 뭔가 더 아름답고 신선한 무언가가 아니면 더 이상 흥분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새로운 등장인물인 아이린 언니는 완전 매력 터짐. 셜록이 암호 풀었을 때 아이린 폭풍 몰입해서 셜록 저 개갞기를 봤나 모니터로 주먹 날림. 몰리 능욕할 때는 현실 비명지름 눈치라곤 쥐뿔도 없는 버진 소시오패스 샊ㅣ... 언젠가 몰리가 셜록 뒤통수를 후려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이크로프트 분량 늘어난 건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레레 경감님은 가뜩이나 없는 비중이 더 줄어들어서 잠시 눈물을 닦았다. 다음 에피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불쌍한 경감님 흑
#2
모차르트 오페라 락 음반 도착. 음원으로 이미 받아서 살까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서랍에 굴러다니던 문화상품권 2만원 버프를 받아 시원하게 질렀다. 근데 라이센스가 아니라 수입반이라 그런지 가사집을 봐도 알 수 없는 프랑스어의 향연...! 아직 DVD 영상을 안 봤는데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 할거 시간들여 볼 필요가 있을까 이러고있다. 흑 나도 타디스가 모든 언어를 한국으로 번역해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이왕 산 거 내일 오디오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놓고 청소냐 해야지^0^
#3
어제 1월 2일자로 토익학원이 개강했다. 꼴에 부지런 떨어보겠다고 9시 수업을 신청해서 아주 죽을 맛! 학기 중에도 5일 중에 3일은 9시 넘어서 일어났는데 어제 오늘 계속 7시 반에 일어난 게 자랑. 앞으로 며칠이나 갈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번 방학 목표는 학원 안 빠지고 열심히 숙제해서 다니기! 그나저나 얼른 900점 만들어야 하는데 수능치고 제대로 영어를 본 적이 없어서 단어고 문법이고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문제^_ㅜ PART5 어휘문제 다 틀리고 앉아있음 엄마 제 문제집이 온통 별천지에요! 이래갖곤 레얼 700점도 안 나올 기세. 얼른 단어집 사다 외우고 문법서 들여다 봐야겠다. 토익 스피킹도 공부해야하는데 갈 길이 멀구나...!
#4
해가 바뀐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벌써 스물두살이란 것도. 언제 이렇게 나이먹었나 싶다. 벌써 내가 3학년이 되었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신입생 때 3학년 선배들은 참 멀리 있는 존재들이었고 웬지 엄청 관련 지식이 많을 것만 같았건만...은 무슨 지금 내 머릿속은 신입생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게 함정! 과제전 때 보니까 심지어 신입생들이 나보다 모델링 잘 함ㅋ 이제 정말 취업 준비하고 토익이니 자격증이니 전투적인 학교 생활을 해야할 때인 것 같지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버는 나라니... 나조차도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싶기도 하지만 으어 여즉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엉엉 이런 딸년이라 미안합니다 우리 엄마아빠^_ㅠ
#5
12월 초에 쓰릴미 자체 첫공찍고 예매해둔 12월 표 다 떨궈버리고 이제 1월 5일 표가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갈까말까 고민이다. 한 번쯤은 더 보고싶다가도 지난 번에 무려 쓰릴미를 보면서 지루함에 몸부림쳤던 기억을 떠올리니 바로 의욕 상실이요. 밤에 춥기도 하고 평일 쓰릴미 보면 집에 오기도 힘들고 하여튼 가지가지 이유들이 머리 속에서 섞이며 간다 vs 안간다 갈팡질팡 중이다. 하지만 이미 안간다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와중에 대구에 모오락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게 함정!^^ 그나저나 엘리자벳도 예매해야 하는데 원하는 조합 찾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유난히 가격이 마더리스하게 다가와서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안 그래도 센 가격에 없느니만 못 한 5% 할인에 구매욕이 뚝뚝 떨어짐. 준수오빠 나에게 힘을 줘요...! 똑같은 대극장이건만 엘리자벳 가격보다가 모오락 가격보면 이렇게 저렴해도 되는건가 걱정이 될 지경이다...
#6
요새 라면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방학하고 나서 레얼 하루 두 끼 먹는데 한 끼는 꼭 라면 아니면 스파게티 아니면 떡볶이... 내가 워낙 탄수화물을 사랑하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흑. 점점 불어나는 나의 살들이 빼도박도 못하게 몸소 산 증인이 되어 그만 좀 쳐먹으라고 아우성치고 있다^_ㅜ 요새 엄마다리 하면 이전에 없었던 살의 접힘들이 소름돋도록 생생하게 느껴진다! 대학 들어와서 밥 시간 오락가락하고 인스턴트 많이 먹다 보니까 야금야금 몇 키로가 불었는지 모르겠다. 늘 살 빼야지 빼야지 하지만 게으르기 위하여 태어난것만 같은 나에게 다이어트가 웬 말이요. 하지만 나도 초등학교 때ㅋㅋㅋ 패기넘치게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과거가 있건만 그 땐 너무 어려서 탄수화물의 참맛을 몰랐던 게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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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세븐 행운이 오겠군요. 자기 전에 학원 숙제하고 셜록 한 번 더 보고 자야지!